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 중 서울시 강동구 통과구간(방아다리 터널)의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중 강동구의 도심 구간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인접지역 통과로 안전성, 소음 등의 문제로 착공 후에도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 지역구 국회의원, 지자체(서울시, 강동구), 지역주민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총 연장 3.8km 양방향 6차로인 방아다리 터널은 도심지 및 지하철 9호선 인접지역 통과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저진동 발파공법을 적용하고, 터널에서 발생하는 매연의 주변 지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7조8000억원을 들여 왕복 4~6차로, 연장 130.2km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