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임대사업자 등록 ‘껑충’
상태바
국토부, 5월 임대사업자 등록 ‘껑충’
  • 이정우
  • 승인 2018.06.1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7625명 등록…전년동월比 51.5%↑, 전월比 9.9%↑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지난 5월 한달간 임대사업자 등록이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총 7625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년동월 대비 51.5%, 전월대비 9.9% 증가했다.

지난한해 월평균(5220명)에 비해서도 46.1% 증가해 누계로 총 32만5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각각 2788명, 2370명 등 총 5158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 중 67.6%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30.9%인 861명이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등록했으며, ▲강서구 162명 ▲마포구 162명 ▲영등포구 133명 등으로 이들 지역이 두드러졌다.

임대주택수도 전월대비 20.5% 증가한 1만8900채가 등록했다. 누적 임대주택 수는 누계로 총 114만채로 집계됐다.

임대의무기간별로 보면,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이 1만5934채를 차지해 전월 1만904채에 비해 46% 증가했다.

이는 올 4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되면서, 지난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에 따른 장기 임대주택 등록유도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6503채), 경기도(1만345채)에서 총 1만6848채가 등록해 전국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의 89.1%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강남4구(2723채)가 등록실적의 41.9%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은평구(902채)·중구(745채)·노원구(677채) 순이였다.

특히, 경기도는 등록임대주택수가 지난 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는 연 2천만원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임대소득세와 건강보험료가 정상부과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시 큰 폭으로 경감되고,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혜택도 기존 50%에서 70&로 크게 확대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임대사업자 등록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