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프코 요소공장’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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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프코 요소공장’ 공사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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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지난 10일 카타르 국영 비료 회사(QAFCO)에서 발주한 총 6억1000만 달러 규모의 ‘카프코 요소 공장 공사’를 이탈리아의 사이펨社와 공동 수주했다.
이 중 현대건설의 공사 규모는 미화 1억9000만 달러로 한화로 계산하며 약 2220억원 규모이다.
카타르 ‘카프코 요소공장 공사’는 도하에서 남쪽으로 30km 지점에 위치한 메사이드 산업단지 내에 현대건설이 현재 시공 중인 총 28억7000만 달러 규모의 ‘카프코 비료공장 5단계 공사(QAFCO-5)’의 후속 공사이다.
이번 후속 공사는 하루 3,850톤이 생산 가능한 요소생산시설 1기를 비롯해 저장고와 부속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기는 총 35개월로 오는 2012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월 수주해 현재 시공 중인 ‘카프코 비료공장 5단계 공사’의 우수한 시공 능력 및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경쟁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발주처로부터 동 공사를 수의로 낙찰받았으며, 컨소시움 협력사인 이탈리아의 사이펨사와 함께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카타르 카프코 요소공장 수주로 향후 중동지역의 주요 발주처들의 대규모 후속 공사는 물론 타 지역에서의 유사 공정의 플랜트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포함해 올들어 현재까지 39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향후 UAE·카타르·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서의 대규모 공사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목표인 65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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