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에 약 570억, 2007년에 670억으로 늘었다가, 작년에 540억으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올 해도 436억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신영수의원이 도로공사 측에 확인 결과, 수급인원이 4,300명이었고, 올해도 1인당 평균 약 1000만원씩 지급받은 것으로 단순 계산된다.
도로공사 측은 “자신들은 상여금이 없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다.
신 의원이 밝힌 한국도로공사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도로공사의 재정상황은 결코 좋지 않았다.
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외부차입금이 6월말 현재 20조원을 돌파했다.
통행료에 과다 의존하고 있는 매출액은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신영수의원은 “도로공사의 재무상황이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성과급을 1인당 1000만원씩 받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경영효율화를 위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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