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10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을 찾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상황을 주재했다.
국토부는 실제 터널 화재 사고를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지자체·병원·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사고 접수부터 대응, 부상자 후송까지 사고처리 전반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관을 기존 15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하고, 용인 시민들(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기획됐다.
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잦은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며,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도로터널뿐 아니라 도시철도·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있는 현장감있는 훈련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피방법 숙지 등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이 훈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른 초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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