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현장검측 시스템 ‘제다’ 자체 개발
상태바
한화건설, 현장검측 시스템 ‘제다’ 자체 개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05.0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에서 검측 내역 및 사진 입력하면 발주처, 감리단과 현장 전체에 전파
▲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현장검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공내역을 점검하고 있다./제공=한화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한화건설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검측 시스템을 개발해 토목, 건축 현장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을 비롯한 발주처, 감리단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검측시스템 제다(ZEDA)>는 한화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제다의 이름 역시 사내 임직원 공모를 통해 ‘자로 재다’의 의미를 빌린 제다(ZEDA)로 결정됐다.

이 시스템은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상에 입력되어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게 한다.

시공 부위의 높이,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한 내역을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측업무가 이뤄질 수 있다.

한화건설 현장검측 시스템의 개발은 지난 2016년 토목환경사업본부 신사업TFT를 통해 발의된 바 있다. 월평균 현장당 120회가 넘게 검측내역을 일일이 서류로 작성해 현장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발주처, 감리단에 보고해야 하는 불편함에 착안해 개발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말 정식버전을 오픈했다.

현재 한화건설 단지조성공사, 주상복합공사 현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장 품질개선 및 시공효율성 제고에 역할을 하고 있다.

손종현 토목개발TF팀장은 “현장 검측시스템 ZEDA를 통해 현장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월 검측시스템 ZEDA의 상표권을 등록완료하고 현재 특허권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