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양시 화전역 일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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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양시 화전역 일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추진
  • 이정우
  • 승인 2018.04.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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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 개발, ‘드론앵커센터’ 건립 등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고양시 화전역 일대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 지역을 4차 산업 혁신성장 과제인 드론과 스마트시티를 도시재생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토부와 고양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학생의 생활안전을 향상시키고, ‘드론 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밤길·등하굣길에 여성·여대생·어린이·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하고, 경찰서·소방서 등과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범죄·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최첨단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는 ▲우리 동네 지킴이(방범 순찰) ▲밤길 지킴이(안심귀가 동행) ▲등하굣길 지킴이 ▲화재 지킴이 ▲긴급 호출 출동 등이다.

또한, 혁신공간인 ‘드론앵커센터’를 건립해 인근 항공대학교와 연계하고 드론 비행 관리, 관련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기능 등을 부여해 드론 클러스터 육성 등 관련 산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인을 위한 드론 체험·홍보 및 판매시설 등의 설치로 방문객을 증가시켜 지역주민의 경제활동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그 외에도 뉴딜사업 지역의 건축물을 3차원으로 지도화하여 다양한 드론 관련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안전기술원, 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과 협업 특별팀을 구성해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업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통해 확정하고 시행하게 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도시재생 지역이 최첨단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성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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