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은 KTX 사업으로 부실해진 철도공사의 경영을 국무총리실 ‘경영정상화대책’과 서울시의 용산 기지이전 요청에 대한 대안으로 철도 부지를 개발하는 개선대책 수립을 2006년 8월에 확정하면서 추진되었으나, 2007년 4월 사업자 공모 취소라는 과정을 겪으며 한강르네상스 계획을 구상 중이던 서울시와 협조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철도부지 토지매매계약상의 1차 계약(4000억원)은 완납되었으나, 2차 계약(2조원)은 금융위기로 인해 1차 원리금 4027억원을 연체 중이며, 올 3월에 체결하기로 한 3차 계약(2.4조) 중 계약금 4800억원에 대해서도 체결지연 중이다.
백성운 의원은 철도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국제금융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대외신인도를 지닌 곳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 되는 중요한 사업임”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토지매매대금이 연체되는 원인과 체결해야 했던 계약이 지연되는 사유에 대해 지적하면서 “철도공사는 사업협약서 내용을 준수해 중도금 연체이자 및 계약 체결 지연이자 모두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은 대한민국 유사 이래 최대 건설 사업으로 국내외 신인도 제고와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위하고, 철도공사의 철도경영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차질 없이 당초 계획안 되로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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