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모범 화물운전자 자녀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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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모범 화물운전자 자녀에 장학금 지급
  • 오세원
  • 승인 2018.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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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안전운전 실천에 앞장설 <모범 화물운전자>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열악한 근로여건 탓에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물운전자의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 제도는 지난 2016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만6957명이 신청해 273명이 모범운전자로 선발됐다.

응모 자격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이며 모범운전자로 선발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신청 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안전운행을 실천하고, 11월에 기간 중 4개월 이상의 DTG(디지털운행기록계)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최대 150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다.ㅠ특히, 지난해까지는 포상으로 주유권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범운전자의 자녀에게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가족까지 확대했다.

최종 선발된 모범운전자에게는 500~1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50~20만원의 주유권이 수여된다.

유병철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은 “교통안전과 가정의 행복을 연계한 포상제도 개선으로 많은 화물운전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이 제도가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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