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일부터 ‘한·중 도로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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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일부터 ‘한·중 도로협력회의’ 개최
  • 이정우
  • 승인 2018.04.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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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5일간 <제22회 한·중 도로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한국 측에서는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을 수석대표로 26명의 대표단이 참여하고, 중국 측은 교통운송부 공로국 쑨융훙 부국장 등 9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2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이어서 현장 시찰도 진행될 계획이다. 10일 1차 회의에서는 양국이 ‘도로 생태건설 및 환경보호’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한국 측에서 한국의 축적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경험을 설명한다. 중국 측에서는 ‘일대일로 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발표한다.

11일 2차 회의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양국의 도로시설 현황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특수교 안전관리 현황과 도로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중국의 도로포장 관리 기술을 서로 공유한다.

아울러 종합휴게시설(행담도휴게소)로 유명한 국내 최대 사장교인 서해대교와 연장 6.9km로 한국 최장의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 중인 보령~태안 국도 건설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한·중 도로협력회의는 지난 1996년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백승근 수석대표(도로국장)는 “(이번 협력 회의가)미래 도로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도로분야 발전을 위해 상생의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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