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측량에 드론 본격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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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측량에 드론 본격 활용
  • 이정우
  • 승인 2018.04.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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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공공측량에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공공측량 제도화를 마무리해 드론을 이용한 공공측량 제도를 지난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공공측량은 국민의 안전과 공공시설 관리 등에 필요한 측량성과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엄격한 작업기준으로 품질을 관리하며 다른 측량의 기초로 활용할 수 있는 측량이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각종 시범사업을 통해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영상지도, 수치지도 등 공간정보의 제작기준을 마련하고 측량 정확도를 점검해 드론 측량 도입을 추진하여 왔다.

▲ 사진 왼쪽 도심지 수치지도 정사영상(중첩), 오른쪽 도심지 수치표면모델(DSM)/제공=국토교통부

드론을 이용해 공공측량을 실시하면 기존 유인항공기를 활용한 측량 대비 빠른 성과취득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드론은 유인항공기에 비해 100~300m 저고도로 비행하는 만큼 구름 등 기상의 영향이 적어 신속한 촬영이 가능해 전체 측량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기체 유지관리 등의 비용이 적어 유인항공기 대비 약 30% 가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연간 약 16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공공측량 시장 중 약 17%에 해당하는 283억원 규모의 항공·지상측량이 드론측량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드론 측량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기술력이 축적됨에 따라 드론 측량 도입을 망설이고 있던 측량업계 전반에 드론 측량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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