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상생경영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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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상생경영 ‘본격 행보’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03.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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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서 동반성장 협약식 실시…‘HEC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 설계, 자재 분야 협력사 대표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8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동반성장 협약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향후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협약서를 상호 교환하는 등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HEC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중소기업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상생정책을 펼치고자 추진됐으며, 앞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과 보림토건 김석회 사장이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HEC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경영지원 분과 ▲기술지원 분과 ▲사업지원 분과 ▲채용•문화지원 분과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협력사가 보다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직접자금대여,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직접자금대여는 기존보다 약 33% 증가한 80억원 수준으로, 동반성장펀드는 100억원 증가한 6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 공동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 중인 특허 라이센스를 공유해 기술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일동이 ‘HEC 동반성장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소통 창구 활성화를 통한 현대엔지니어링-협력사간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쓴다. 협력사 제안제도를 운영해 신기술, 신공법 등 협력사의 제안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공정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공사 기여도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한, 연탄배달, 사랑의 김장 등 정기적으로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EC 동반성장위원회’ 발족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생경영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기술,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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