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 주거안정에 기여할 틀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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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주거안정에 기여할 틀 짜야”
  • 오세원
  • 승인 2018.03.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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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주최 주거안정 토론회서 정책제언 ‘봇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정책에 발맞추어 민간임대주택도 주거안정에 기여할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8일 주최한 <민간임대주택,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도시‧금융연구실장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이 많이 필요하나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김 실장은 “8년이상 장기민간임대가 전체 주택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3%에 지나지 않아 민간임대주택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김 실장은 “경기도를 사례로 검토한 결과, 하남시‧화성시‧김포시‧양주시 등은 공적임대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이 공급되고 있는 반면 광주시와 여주시, 양평군 등은 공급이 전무해 지역별 격차가 심하다”며, 민간임대주택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임대기본계획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실장의 설명이다.

임종성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공임대만으로는 임대주택수요를 다 채우기 벅차다”며“더 나은 임대주택정책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원욱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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