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코람코자산신탁은 27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63세)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윤용로 신임 회장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후 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윤용로 신임 회장은 선임 직후 코람코 재도약을 위한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윤용로 회장은 “코람코가 부동산금융 및 투자 분야의 선도회사로서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 등 유·무형의 값진 자원을 총동원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매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코람코는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보유부동산 유동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리츠제도를 도입한 후 이규성 前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도로 2001년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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