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주택 청약 당첨자 비율 26.8%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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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주택 청약 당첨자 비율 26.8%p 상승
  • 이정우
  • 승인 2018.02.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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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이후 85㎡ 이하 99.9%, 85㎡ 초과 60.2%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8.2대책을 통한 가점제 강화 이후 무주택 당첨자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 31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44개 단지의 청약당첨자 1만5096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8.2대책을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기회 확대를 위해 가점제 적용 비율 확대 등 청약제도를 개선했다.

지난해 9월 20일 가점제 확대 적용 후 서울 아파트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은 확대 이전 69.6%에서 96.4%로 26.8%p 대폭 상승했다.

85㎡ 이하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은 76.0%에서 99.9%로 23.9%p 상승했으며, 85㎡초과 주택의 무주택 당첨자 비율도 35.9%에서 60.2%로 24.3% 상승했다.

가점제 물량 증가에 따라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하락하는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아파트 당첨 문턱은 더욱 낮아졌다.

85㎡ 이하 주택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은 가점제 확대 이전 49.8점에서 가점제 확대 이후 44.0점으로 5.8점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형성을 목표로 한 8.2대책에 따라 추진된 가점제 확대 등 청약제도 개편방안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청약제도 개선에 따른 효과를 모니터링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당첨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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