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코리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BIM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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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블 코리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BIM 기술 적용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8.0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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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트림블 코리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장 중 하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설계에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스트럭처스’가 적용됐다고 20일 밝혔다.

3D 모델링 기반인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혁신 기술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복잡한 철골 구조물의 설계부터 제작 및 설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시공을 완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2424㎡, 관람석 1만2000석 규모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인기종목인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두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이다.

경기장 지상 1층과 지하 2층에는 각각 30mx60m 크기의 아이스 링크 2면이 설치됐으며, 특히 경기 후 선수들과 취재진이 만나는 믹스드존은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빙상 경기장 중 최대 관중 수용 규모를 자랑한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외관 또한 피겨 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이 동시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경기장은 구조적 특성상 대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붕의 형태가 복잡한 파이프 트러스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파이프 트러스 구조의 철골 제작 및 시공을 맡은 동부제철은 복잡한 파이프 트러스 구조의 상세설계를 진행하기 위해 트림블의 테클라 스트럭처스를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철골 구조의 디지털 목업(Mock-up)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동부제철은 테클라 스트럭처스에서 구현된 상세한 3D BIM 설계 데이터에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철골 제작 및 시공 전 사전 검토를 진행해 오류 없는 시공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박완순 트림블 코리아 사장은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그 어떠한 복잡한 구조물도 상세하고 시공가능한 3D 모델 생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상세작업을 관리하고 시공 전 과정에 걸쳐 3D 모델의 혜택을 실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 솔루션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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