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신기술’ 4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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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신기술’ 4건 지정
  • 이정우
  • 승인 2018.02.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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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설치용 소음저감 장치>,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제39호)’ 교통신기술은 조명식 도로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해 색의 번짐 현상을 줄이고 표현 문자의 선명도를 높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터널용 고무차륜 AGT 분리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제40호)은 고무차륜 AGT(경전철) 주행로 시공기술로 콘크리트 현장타설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에서 콘크리트 주행로를 패널 형태로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기술이다.

▲ (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 시공 모습, (우) 완성된 고무차륜 AGT 주행로 모습/제공=국토교통부

‘화물취급선용 이동식전차선 시스템 및 제어‧보호기술(제41호)’은 열차에서 화물을 상하역할 때 전차선의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레이더센서로 열차도착을 감지해, 구동형 브래킷에 의해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하면서 고정부 전차선과 분리되면, 화물을 하역한 후 다시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에 의해 고정부 전차선과 연결되는 절차로 구동된다.

▲ 이동식 전차선 작동 순서(열차도착감지→전차선분리→화물하역→전차선연결)/제공=국토교통부

‘선로변 벽체 상단 설치형 고속철도 교통소음 저감기술(제42호)’ 신기술은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는 소음저감 장치로, 도로소음과 다른 고속철도 소음의 주파수를 분석해 그 주파수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장치 내부를 격자모양으로 설계해 제작됐다.

한편, 교통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소화‧개량한 교통기술을 평가해 신규성, 진보성, 경제성, 현장적용성, 보급‧활용성이 우수한 기술을 국토부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로, 신기술개발자에게는 신기술 인증표시(NET) 획득, 입찰 참가 시 가점, 신기술 보호(통상 5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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