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서울~세종 고속道 남한산성터널 ‘첫 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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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서울~세종 고속道 남한산성터널 ‘첫 발파’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8.02.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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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훈 도공 건설본부장이 남한산성터널 발파 기념식에서 대린산업 등 협력업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제공=한국도로공사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12일 남한산성 터널 시점부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첫 발파 기념식을 가졌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 연장 8.3km로 11km인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특히, 이번 터널 굴착공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반영해 공사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하고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터널 입구는 남한산성의 ‘지화문’과 ‘수어장대’를 형상화해 디자인하고 터널 내부는 졸음방지용 경관 조명, 첨단 환기시설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지난해 7월 민자사업에서 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재정사업으로 사업방식이 전환됐으며, 도로공사는 민자대비 1년 6개월 단축된 2024년 6월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8조1000억원을 들여 왕복 6차로, 연장 130.2km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남한산성터널은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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