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공지능 아파트’ 時代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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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공지능 아파트’ 時代 연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02.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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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 MOU 체결…상반기 분양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적용
▲ 건축사업본부 이영철 전무(왼쪽)와 KT 이필재 부사장 외 양사 관계자들이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건설은 6일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선보일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이스홈(음성인식) 플랫폼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 간의 연동 서비스로,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제공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은 안방, 거실, 주방 등 세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인 보이스홈을 통해 세대 내 어디서나 음성 명령만으로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입주민들은 KT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 날씨, TV뉴스 등 생활정보와 음악, 예약, 생활영어 등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거실 월패드를 통해 KT IPTV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던 보안 모드가 해제되면서 거실 조명이 켜지고, 그동안 도착한 택배와 방문자 정보를 알려준다.

인공지능 비서가 내일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설명해주고, 하루 동안 전해진 국내외 주요 뉴스를 TV를 통해 알려 주기도 한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동작시킬 수 있으며, 안방 침대에 누워 ‘굿나잇’ 한마디에 세대 조명과 TV가 꺼지면서 즐겨 듣는 음악이 내일 기상 알람으로 설정된다.

현대건설은 음성인식 홈 비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인공지능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보이스홈 시스템에 KT의 생활정보, 생활서비스 등을 더해 더욱 차별화되고 다양한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해 미래형 AI인공지능 아파트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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