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시설물 3457곳 안전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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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교통 시설물 3457곳 안전대진단
  • 이정우
  • 승인 2018.02.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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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반, 철도반, 수자원반, 항공반 등 7개 분야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 구성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오늘(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457곳에 대한 <2018년 국가 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국토교통 시설물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단장인 손병석 제1차관 주재로 착수보고회를 갖고 추진계획과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도로반, 철도반, 수자원반, 항공반 등 분야별 7개 진단반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7개 산하기관은 민‧관 합동 국가 안전대진단팀을 꾸려 각 대상 시설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은 교량, 터널, 댐, 철도, 주택, 건축, 항공시설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이다.

안전등급이 C등급 이하인 시설물과 20년 이상 노후된 시설물 등이 해당되며,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 영향권(진도 4이상) 내 교량․터널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등급과 공용 연수에 상관없이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시설물의 보수ㆍ보강, 사용 제한, 사용 금지는 물론,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대진단에서는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안전 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점검 내실화를 위해 “산하·소속기관장들에게 과거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안전대진단에 임해 달라”고 특별지시했다.

손병석 제1차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제천과 밀양의 대형화재와 각종 사고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된 엄중한 시국인 만큼 안전대진단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계 기관에)안전대진단이 형식적 진단을 뛰어넘어 안전 사각지대, 안전 취약요인 등을 꼼꼼히 살펴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단이 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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