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산단 재정비가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자체와 입주업체, 주민 모두가 이제 한 배를 탔다는 생각으로 불신의 벽을 허물고 지혜를 모아야 하고, 양보와 조율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입주업체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비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합리적으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조율할 것이니 시를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아 용역을 발주, 내년 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2년부터 본격 재정비에 나설 것”이라며 “노후 전통산업과 공해업종 위주의 산업입지를 지식기반,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으로 재편하고 취약한 도로, 교통, 녹지 등 기반시설을 개량·확충해 열악한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태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공해업종은 대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이전을 지원하고, 사양산업에 대해서는 업종 변경을 유도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전 기업 및 업종전환 기업에는 신규 산업용지를 특별 분양하고 임시 조업시설, 대체부지, 창업 컨설팅, 설비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방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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