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BIM 2020 로드맵 추진...2020년에는 도입 의무화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앞으로 LH가 짓는 공동주택에 3D설계기법이 전면 도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에 3D설계(이하 BIM설계) 방식 도입을 확대하고 2020년에는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 2D기반 설계방식은 각각의 도면을 개별 작성해 도면 간 정합성 문제, 건축 정보 누락이 발생하여 시공단계 재시공, 재료손실 등 주택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BIM설계는 2D와 3D 설계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각각의 도면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면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LH는 공동주택 BIM설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공동주택 BIM 2020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는 신규 설계 공모 물량의 25%, 2019년에는 50%, 2020년에는 100%로 BIM설계 비중을 계속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LH는 설계사의 BIM설계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H 공동주택 BIM설계 표준 템플릿과 가이드북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설계사 등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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