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시간 선택제 채용 등 여성인재 채용 늘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올 하반기 143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채용 55명 대비 1.6배 증가한 규모다.
이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27일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신규 채용 시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서류전형에서 학력,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인적사항 기입란을 배제하고, 사진 부착 등의 항목을 전면 삭제했다.
또한, 면접전형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취업준비생의 인적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직무적합성 검증을 위한 질문만 허용했다.
그 결과, 지난 3년 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인 35.8% 대비 6.2%p 상승한 42%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좋은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등을 시간 선택제로 채용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지난 2015년부터 채용인원의 3%를 시작으로, 올해 7%까지 확대해 지난 2년 간 12명, 올해는 7명을 채용했다.
또한, 청년인턴 50명을 채용해 현장에 배치했으며, 청년인턴의 근무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후 정규직 채용 시 우대할 계획이다.
이명환 경영지원본부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7% 늘어난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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