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방청과 119 긴급출동 실시간 알림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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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소방청과 119 긴급출동 실시간 알림 서비스 추진
  • 이정우
  • 승인 2017.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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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앞으로 운전 중에 도로 전광판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후방에서 접근하고 있는 119 차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 및 사고 수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소방청과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는 고속도로 상 재난이 발생했을 때 119 출동상황을 고속도로 전광표지(VMS), 터널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 서비스 개념도/제공=국토교통부

특히, 고속도로 119 출동 건수는 1만800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고속도로 사고 특성상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사고처리의 골든타임 확보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인프라의 활용, 기술협력 및 행정적 지원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기도를 시범으로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가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를 민·관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담당자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를 통해 119 출동차량 접근 시 자발적인 양보 운전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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