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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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에 발 벗고 나서
  • 오세원
  • 승인 2017.12.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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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하나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회임대주택 사업에 금융보증을 지원한다.

HUG는 서울시 및 우리·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사회임대주택 활성화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사회임대주택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사회주택은 제한적 영리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사회적기업, 비영리·공익법인, 주거관련 협동조합 등)에 의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육아방, 회의실 등 공동체공간과 공동체규약을 갖추고, 입주자 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 지난 1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선덕 HUG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제공=HUG

HUG는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의 효과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사업유형에 따라 건설형 사업은 PF보증, 매입형 사업은 매입자금보증)을 개발했다.

사회임대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도 보증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축연면적 및 시공자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해 보증을 공급하게 되며, 사회적 경제주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간 저리로 사회임대주택의 건설(매입)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HUG는 보증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주체가 임대주택의 공급·운영주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금융 구조화 지원을 위한 조직인 ‘사회적주택 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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