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물순환 친환경 생태 모범도시 계획 추진
상태바
행복청, 물순환 친환경 생태 모범도시 계획 추진
  • 이정우
  • 승인 2017.12.13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영향개발 적용시 저류, 침투, 증발산 등의 자연적인 물 순환을 회복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내‧외 다른 개발 사업에도 저영향개발(LID)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신규 조성 단계부터 ‘물순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도입된 최초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7월 행복도시 저영향개발(LID)기법 적용을 주제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행복도시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사업으로, 향후 국내외 개발 사업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행복청은 도시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흙‧자갈 식생수로, 빗물정원, 투수블록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방법인 저영향개발(LID)기법 도입을 추진해 왔다.

▲ 산울리(6-3생활권) LID기법 계획도(안)/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특히,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에는 적극적인 빗물관리 목표량의 적용을 통해 물 순환 친환경 생태 모범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국내 최초로 ▲지하 회전교차로 ▲지형을 활용한 보도․차도 분리 ▲입체 복합개발 ▲저영향개발(LID)기법 등 새롭고 특색 있는 다양한 시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영향개발(LID)기법을 통해 도시의 물순환 개선과 수질개선, 열섬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향후 행복도시 홍보관에 저영향개발(LID)기법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공감하는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