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사장은 “반도체 제조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물 공급할 것”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K-water가 SK하이닉스의 산업용수 공급을 책임진다.
K-water는 30일,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 남한강계통 취·정수시설 위·수탁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K-water는 내년부터 20년간 SK하이닉스 자체용수공급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이천공장)는 K-water의 충주댐계통 Ⅰ단계 광역상수도(2만㎥/일)와 자체 용수공급시설(10만2000㎥/일)을 통해 산업용수와 식수를 사용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신규 용수수요가 발생해 2020년부터 K-water의 충주댐계통 Ⅱ단계 공업용수도를 통해 부족한 물을 추가로 공급(11만2000㎥/일)받을 계획이다.
초순수 산업용수 시장 발전을 위해 다년간 반도체 기업과 상생협력을 다져온 K-water는 대표적인 초순수 수요처인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은 물론, 향후 SK하이닉스의 순수·초순수 분야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초순수(初純水, ultrapure water) : 특수처리 공정을 거쳐 수중(水中) 오염 물질을 전부 제거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함.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