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더블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포항지진, 서울은 안전한가–필로티 건물 등 기존 건축물 내진성능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긴급 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중점으로 필로티 구조 건물 등 법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존 건축물 내진성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강석 전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김성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이 주제발제를 맡았고, 이어 오상훈 부산대 건축공학부 교수의 좌장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 안종학 서울시 안전관리팀장,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신영철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각적인 내진보강 유인책 마련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제정법 마련과 기금 활용방안 모색을 비롯해 시공감리제도의 개선과 지역건축안전센터 정상화 등의 다양한 지진대책이 제안됐다.
특히, 서울시 측은 낮은 내진율을 높이기 위한 공공지원의 필요성 언급했고, 국토부는 현행 내진보강 인센티브 실효성 부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정부의 지원 강화에 있어서는 다소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전현희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나온 풍부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토부와 함께 법 개정 등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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