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차관, 포항 지진 비상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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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차관, 포항 지진 비상대책 논의
  • 이정우
  • 승인 2017.1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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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ㆍ사진)은 지난 19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포항 지진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이재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주거 지원과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필로티 건축물의 안전 강화 방안 마련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상훈 부산대 교수, 유영찬 건설기술연구원 소장, 김익현 울산대 교수 등 건축ㆍ토목 관련 전문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건축물 내진기준 보완 및 기존 건축물 성능 제고 지원 방안 ▲필로티 건축물의 구조안전 강화 방안 ▲SOC 안전점검 상황 및 조치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손 차관은 “지진 피해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적극 협력하고, 한국시설물진단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등 민간 전문가와의 협조를 통해 안전점검 지원 인력을 대폭 확대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기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손 차관은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로 즉시 이주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임시 거처에 대한 임대보증금 면제와 임대료 50% 감면 등 이재민 분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번에 지원되는 160세대 외에 더 많은 임시 거처가 필요할 수 있다”며 “임시거처를 조속히 추가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손 차관은 “여진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작년 경주 지진 때도 본진 발생 후 1주일 만에 다시 큰 여진이 발생했던 만큼 긴장을 풀지 말고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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