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 시너지 창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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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 시너지 창출 본격화
  • 오세원
  • 승인 2017.11.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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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2200억 규모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이 지난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본격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필리핀 석유화학 회사인 ‘JG 써밋 올레핀스社’와 <납사분해설비(NCC) 증설 공사 및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 신설 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계약식 사진. 왼쪽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왼쪽)과 오른쪽 제임스 고 JG 써밋 홀딩스 회장./제공=포스코건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심롱州 바탕가스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 內 납사분해설비를 기존 연산 32만톤에서 47만4000톤으로 증설하고,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약 2200억원(미화 약2억불)이며,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납사분해설비는 원유를 증류해 나온 납사(Naphtha)를 분해-냉각-압축 공정을 거쳐 기초 화학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프로젝트가 연산 47만4000톤으로 증설되면 필리핀 최대 규모의 납사분해설비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제임스 고 JG 써밋 홀딩스 회장, 제임스 패트릭 헨리 고 JG 써밋 올레핀스 대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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