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국행 항공 승객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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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국행 항공 승객 보안 강화
  • 이정우
  • 승인 2017.10.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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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이달 26일부터 시행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 기자] 미국행 항공 승객에 대해 보안 검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환승하는 승객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 교통보안청에서 최근 잇따른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에 요청한 보안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미국 교통보안청이 요청한 보안강화 조치는 두 차례에 나누어 시행하게 된다. 탑승구 앞 휴대전자제품 검색 등은 이미 시행중이며, 이달 26일부터는 항공권 발권카운터 앞, 환승검색장 앞, 탑승구 앞에서 보안질의 등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

미국행 항공기의 경우 평소와 같이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출발승객에 대한 보안질의는 승객이 탑승수속을 위해 발권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항공사 소속 보안질의요원들이 돌아다니며 질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항공기로 환승하는 경우 환승검색장 앞에서 보안질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항공기에서 내린 후 곧바로 환승검색장으로 가야한다. 항공기 탑승구 앞에서도 추가 보안질의를 거쳐야 하므로 면세점 등을 이용하는 승객은 항공권에 표시된 탑승시작 시간에 맞춰 늦지 않게 탑승구 앞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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