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하반기에 고속형 시외버스 노선이 4개 신설되고, 기존 37개 노선 사업계획이 변경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등 4개의 노선을 신설하고, 혁신도시 경유를 위한 노선분할, 섬진강 휴게소 중간 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을 위해 37개의 기존 노선 사업계획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설되는 4개 고속버스 노선 중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노선은 세종청사를 경유하는 기존 노선 외에 세종 국책연구 단지를 경유하는 별도 노선을 신설했다. 해당 노선은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 국책연구단지~세종 버스터미널을 운행계통하면서, 1일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신설노선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사상, 천안~김해 등 3개 노선은 직통노선 신설 차원에서 신규 인가됐다.

사업계획이 변경된 37개 노선 중 기존 용인~진주 노선중 일부를 분할해,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외에도 광주~김해 노선에 섬진강 휴게소를 중간정차지로 추가 운영과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의 감소를 반영한 운행횟수 조정이 허용됐다.

총 41건의 노선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는 내년 1월 안으로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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