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결과가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결과 B/C(비용편익 비율) 1.54, AHP(계층화 분석) 0.704로 사업추진이 적정한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총사업비 2402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전철화사업을 진행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 운행된다.
한편, 공단은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사업(51.5km)을 지난해 개통했으며, 이 구간 전철화 사업의 추진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 약 3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영석 공단 미래사업기획처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과정에서 사회적 할인율 5.5%에서 4.5%로 인하하고, 전철화 편익반영(대기오염 비용절감) 등의 제도개선을 기획재정부에 적극 개진한 결과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기준이 지난 9월 개정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말했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개요
◦사업내용 : 경전선 진주∼광양 51.5km 전철화
◦총사업비 : 2402억원
◦사업기간 : 2018년∼2021년 예정(약 3년, 설계 1년·시공 2년)
◦추진경위
- 2011년 4월 :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 전반기(’11∼’15)사업 반영
- 2014년 4월 : 사전조사 시행 (B/C 0.79∼1.16)
- 2015년 1월 : 예비타당성조사 착수(KDI)
- 2016년 6월 :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