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건설업 재해 총 11만87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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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건설업 재해 총 11만878명 발생
  • 오세원
  • 승인 2017.10.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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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의원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 특단 대책 마련 시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업 재해발생이 매년 줄기는커녕 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사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설업 재해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설업 재해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건설업 재해자수는 2013년 2만3600명, 2014년 2만3669명, 2015년 2만5132명, 2016년 2만6570명, 올 6월 기준 1만1907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간 총 재해자수는 11만878명이다.

재해유형별로는 낙상이 5년간 3만656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넘어짐이 1만6331명,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물체에 맞은 것이 1만4018명 순이다.

특히, 건설 현장 재해는 소규모 공사일수록 더욱 많이 발생했다. 총 재해자수의 48%를 차지한 5만3435명이 공사금액 3억~120억원의 소규모 공사에서 발생했다. 1000억 이상의 대규모 공사의 재해자 발생비율은 전체 대비 2.8%에 불과했다.

윤영일 의원은 “소규모 공사일수록 근로자 재해가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소규모 건설공장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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