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의원, 택시 사망자 1157명으로 1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5년간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자동차가 교통사고를 내 발생한 사망자가 무려 4555명에 달했으며, 이중 택시로 인한 사망자가 115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사진>이 최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2만1838건으로 사업용자동차가 낸 교통사고 4만9041건 중에서 가장 비율을 차지했다.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법인택시의 의한 것이었다. 지난 5년 동안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법인택시가 735명, 개인택시는 422명이었다.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43명, 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노선버스와 전세버스를 모두 합쳐 930명이었다. 렌터카가 교통사고를 내 발생한 사망자도 513명에 달했다.
최인호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택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다는 점에서 고속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성 못지않은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며 “택시 기사들의 과도한 근무시간 단축 등 안전 운행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 노사가 협력해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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