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률, 서울이 전국 꼴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국에서 운행 중인 2200만대 차량 가운데 자동차 의무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차량이 100만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전국 지자체에 등록된 차량대수 2190만대 중 99만3732대의 차량이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차량대수로는 경기도가 24만4722대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17만868대로 뒤를 이었다.
등록차량 대비 의무보험 미가입율로는 서울이 등록차량 308만대 대비 5.54%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이 87만대 대비 4.95%, 전남이 86만대 대비 4.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용산 8.90%, 서울 중구 8.50%, 전북 고창 8.30%, 전남 신안 8.10% 순으로 의무보험 미가입율이 높았다.
미가입차량 대수로는 경기 수원 1만9636대, 경남 창원 1만9042대, 경기 안산 1만8302대, 서울 강남 1만7032대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의무보험 미가입차량을 줄여나가는 데 해당 지자체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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