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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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 오세원
  • 승인 2017.10.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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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3년새 8배 급증..“엄격한 처분과 대응 필요”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해마다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사진>에 따르면 흡연이나 음주, 소란, 성희롱 등 항공기 내 불법행위는 지난 2013년 54건에서 2014년 14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고, 이어 2015년에도 389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기내 흡연행위가 79.2%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폭언 등 소란행위 10.5%, 성적수치심 유발행위 3.8%, 폭행 및 협박 2.9%, 음주 후 위해행위 1.7% 등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3년도 149건, 2014년도 214건, 2015년도 71건, 2016년도 12건, 그리고 올해 8월까지 36건 등 모두 482건의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적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무원이나 기장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경찰대에 인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기내 불법행위는 아무리 사소한 행위라고 하더라도 자칫 기내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엄격한 처분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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