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26명 죽거나 다쳐..2013년~2016년까지 사망 24명, 부상 1681명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사진>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총 25만1406건으로 연평균 5만281건 이상이 적발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3만3536건, 2014년 3만8887건, 2015년 5만7345건, 2016년 7만3276건, 2017년 8월 기준 4만836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만8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경기 4만6697건, 경남 3만5142건, 인천 2만9981건, 대구 2만1252건 순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4년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는 1004건에 달했다. 그중 사망은 24명, 부상은 1681명이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251건의 사고와 42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도로유형별로는 지방도가 438건(사망 10명, 부상 73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특별광역시도 379건(사망 4명, 부상 645명), 일반국도 104건(사망 8명, 부상 182명), 고속도로 21건(사망 2명, 부상 44명) 순이다.
윤영일 의원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처벌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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