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7 FIDIC 자카르타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엔지니어링연맹(FIDIC)과 FIDIC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ASPAC), 그리고 인도네시아컨설턴트협회(INKINDO)가 주최하는 FIDIC 컨퍼런스는 올해 104회째로 FIDIC 연례 컨퍼런스는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CEO 등 산업 리더 외에도 정부관계자, 금융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인프라분야에 특화된 주요 국제행사다.
올해에서는 ‘재해예방형 사회기반시설’ 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링산업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각종 재해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충북대 등과 함께 43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특히, 2015년 9월부터 지난 2년간 세계 총회장을 맡아온 이재완 회장(FIDIC 102년 역사 상 최초로 아시아 출신 회장으로 취임)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해 온 글로벌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선진국과 엔지니어링 개도국간 공동 발전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재완 회장은 이번 연례총회에서 세계회장직을 차기회장(Alain Bentejac, 프랑스)에게 물려줄 예정이나, 향후에도 FIDIC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회원단체들의 권익 향상 및 위상제고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누가 FIDIC 총회에 참석해야 하는가 : 컨설팅 엔지니어링 CEO, 프로젝트 매니저, 금융업계 관계자, 투자자, 토목엔지니어, 환경엔지니어, 건축가, 계약자, 계약 담당자, 정부 조달청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건축 변호사, 중재 및 조정관, 영 프로페셔널, 기후 변화 기관 관계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