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위기 ‘위례과천선’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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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위기 ‘위례과천선’ 운명은
  • 오세원
  • 승인 2017.09.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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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새로운 청사진 제안… “노선연장으로 국가주도의 광역철도사업 추진 촉구”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사진>은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실상 표류하고 있는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의왕 등 인근 경기도 지역으로 노선연장을 해 경제성을 높이고, 국토교통부가 사업주체가 되어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의 <핑퐁식 미루기>로 사업이 표류되어 지역주민들의 교통난이 매우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반드시 추진되어야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이 표류된다면, 사업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위례와 과천을 연결하는 기존 사업 노선을 의왕시 등 경기도 인근지역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대안은 경제성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도시철도 성격이 강했던 기존의 사업이 두 광역지자체를 지나는 광역철도사업이 됨으로써 국토교통부가 주체로 나설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 전현희 의원의 부연 설명이다.

전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위례과천선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으나, 이후 사실상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위례과천선 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국가 광역철도사업인 만큼 국가가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현희 의원이 제안한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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