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만ㆍ사우디에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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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만ㆍ사우디에 수주지원단 파견
  • 이정우
  • 승인 2017.09.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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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오만과 사우디에 손병석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수주지원단은 해외건설․인프라 분야 담당 장관 등 고위급 협력활동과 MOU 체결 등 신정부 첫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

또한 오만에서 두큼 경제특구청장 및 교통통신부 장관과 협력회의를 개최해 최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한 두큼 정유공장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스마트 시티, 첨단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건설 신시장을 개척하고, UN산하 중동해수담수화 연구소와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사우디에서는 주택부, 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고위급 협력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한 도시․교통 신기술 및 스마트 시티 협력모델을 창출하고 중동권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만은 중동, 동아프리카, 인도양을 포괄하는 물류 허브로 최근 부상하고 있으며, “오만의 미래”라고도 불리는 두큼 경제특구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신밧드의 모험 배경지로 예부터 유향 등 교역이 발달해 국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이 높고, 중동 지역에서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 꼽힌다.

두큼 경제특구 내 최초의 수리조선소를 우리기업이 건설 및 운영 관리하는 등 협력관계가 두텁고, 최근에는 정유공장 패키지 1과 2공사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했으며, 17개 발주예정 사업을 발표하는 등 시장 잠재력이 크며 진출 가능성 또한 높다.

사우디는 우리 기업 누적 수주액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점 건설 파트너로, Post-oil 시대를 대비한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산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150만호 주택건설 사업과 랜드브릿지 철도 사업, 메디나 메트로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 발주도 예상된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해 중점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예정된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에서는 구체적 협력사업도 합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주지원단을 통해 스마트 시티, 첨단 교통, 해수담수화 등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지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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