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사들의 신용등급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4월 초부터 <2017년도 정기 신용평가>를 진행해 6월말 기준 총 7415개사의 신용등급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용평가결과, 평가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신용등급 상승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A등급 군(AAA, AA, A등급) 비율이 2.24%에서 2.7%로, B등급 군(BBB, BB, B등급) 비율이 28.62%에서 33.04%로 증가했다. 반면에 CCC등급 이하(CCC, CC, C, D등급) 비율은 69.14%에서 64.26%로 감소했다.
신용등급 상승의 주요인은 2014년 이후 지속된 주택경기 호황에 따라 주택 업체를 중심으로 한 재무지표 개선 영향, 최근 1%대의 낮은 부도율과 차입금 상환능력 지표의 개선, 대표자 신용도 평가방법 등 일부 평가지표 개선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량업체인 A등급 이상 부도업체는 한군데도 없어 조합 신용평가모형의 부도변별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신용평가는 매년 4월 1일부터 진행되며, 신용등급은 조합과의 보증 및 융자거래 시 수수료율ㆍ거래한도 등을 결정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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