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만평 규모 ‘케이-시티’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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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1만평 규모 ‘케이-시티’ 내년 완공
  • 이정우
  • 승인 2017.08.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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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오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각국의 자동차 제작사와 ICT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약 11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평) 규모로 건설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를 목표로 고속도로, 도심, 커뮤니티, 교외, 자율주차시설 등 실제 5개 환경을 재현해 톨게이트, IC·JC, 신호등, 횡단보도, 교차로, 버스·택시정류장, 비포장도로, 철도건널목, 공사장, 포트홀, 터널, 좁은길, 4G·WAVE·Wi-Fi 등 35종 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통신장비도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10월 고속도로 부분을 우선 구축하고, 내년 말까지 K-City 전체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K-City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K-City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며, 선진국의 유사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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