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22일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태백 슬로우 트레일 조성, 산청 항노화 산들길 조성, 영동 햇살 다담길 조성 등 모두 1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ㆍ군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들 선정된 사업들은 최대 약 30억원 내외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개별 시ㆍ군의 경계를 넘어서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시ㆍ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해 사업을 발굴하는 <지역개발 연계사업>이 도입됐다.
최종 선정사업들은 지역산업, 지역경관, 지역생활복지, 지역관광ㆍ체험 등 총 4개 유형의 사업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시도지사는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었다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상향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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