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철도안전, 인력확충ㆍ운용방식 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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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철도안전, 인력확충ㆍ운용방식 변화 시급”
  • 이정우
  • 승인 2017.08.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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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철도 내 폭행,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늘고 있지만 대응할 인력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열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 총 4511건 중 성폭력은 2013년 150건에서 2016년 303건으로 2배나 늘어났고, 폭행의 경우 68건에서 91건으로 1.3배 증가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소속 특별사법경찰대 인원은 40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루 2800회 넘게 운행하는 열차와 680여개 역사를 모두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코레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코레일은 열차내 안전업무책임을 코레일 직접고용 승무원에게만 한정했다. 하지만 KTX 1편성의 직접고용 승무원은 단 1명만 탑승한다.

임종성 의원은 “철도는 한 해 1억4천만명이 이용하는 국민교통수단으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인력 충원은 물론, 열차 내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승무원 운용규정 정비가 시급하다”며 “KTX 여승무원 파업 소송과정에서 코레일이 승무원 운용규정을 변칙적으로 악용했다면 이러한 적폐를 청산해 국민들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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