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외 에너지플랜트 강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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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 에너지플랜트 강자로 ‘우뚝’
  • 오세원
  • 승인 2017.08.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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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ㆍ미얀마 상수도 개선 프로젝트 등 총 1조원 공사 수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총 1조원 공사를 수수하면서 해외 에너지플랜트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좌> 마타바리 발전소 조감도, <우> 마타바리 발전소 위치도/제공=포스코건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州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600MWx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개량 및 항만공사 등 공사기간이 약 7년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또한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금액은 총 5조원(미화 45억불)으로,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서남아시아 최대규모이다.

이중 포스코건설은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부대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또 최근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의 낙찰자로 통보 받아 하반기 해외수주의 청신호를 더욱 밝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를 5대 전략국가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얀마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양곤 호텔>을 건립하는 등 미얀마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번 2개 프로젝트 모두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중남미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입증된 포스코건설의 세계적인 EPC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되었다”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국내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맺어진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에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로 국내 건설사 최초의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 진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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