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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이란서 16억 달러 ‘잭팟’ 낭보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기본계약 체결
오세원  |  ttn07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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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7  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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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란에서 수주낭보가 날라들었다. SK건설이 이란에서 정유플랜트 건설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

SK건설은 지난 5일 이란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인 파르시안 오일앤가스의 자회사인 타브리즈 정유회사가 발주한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km 가량 떨어진 타브리즈 정유공장은 일산 11만 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노후화된 시설로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춰 현대화가 필요했다.

SK건설은 새로운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가솔린, 디젤, 윤활기유 등 친환경 고부가 석유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현대화 공사를 수행한다. 총 공사금액은 16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다.

   
▲ 계약체결 후 계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쉐콜이슬라미 ODCC 사장, 서석재 SK건설 전무, 알리 팍다만 파르시안 오일앤가스 부의장, 골람레자 바게리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제공=SK건설

SK건설은 이란 EPC회사인 ODCC社와 컨소시엄을 꾸려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구매, 시공, 금융조달까지 책임지는 일괄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6월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발주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 6월 사업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SK건설은 중동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란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3월에도 총 사업비 34억 유로가 투입된 5000MW 규모의 이란 최대 가스복합화력 민자발전 사업권을 따냈다.

서석재 SK건설 전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란 국영정유회사,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SK건설의 최대 강점인 오일∙가스플랜트 분야 기술력을 토대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앞으로 이란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자토레슬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이란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기업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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