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상반기 외국인투자유치 실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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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상반기 외국인투자유치 실적 최대
  • 이정우
  • 승인 2017.07.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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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신고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규모는 17억 달러로,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간 경제자유구역의 상반기 평균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4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기로는 지난 2012년 하반기가 17억8000만 달러로 최대 실적이었다. 올해 상반기의 17억 달러는 반기 실적기준 역대 두 번째다.

연간으로는 2012년이 25억60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해 23억 달러로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실적은 17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6억3800만 달러 대비 무려 167% 증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7억4000만 달러를 유치해 전년 동기 3억3000만억 달러 대비 125% 증가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3억 달러를 유치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에 지정된 이후 외투유치가 저조했던 황해경제자유구역은 5억 달러를 신고해 앞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기준으로는 2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5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총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95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5억5500만 달러 대비 9.1%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자유구역이 상반기에 2004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그간 7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외국인투자기업에 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장점이 많이 알려진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각 경제자유구역청 및 코트라와 긴밀히 협력해 투자유치 대상기업 발굴 및 공동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외투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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