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중소형 아파트 “큰 장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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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중소형 아파트 “큰 장이 선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8.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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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과 수익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비수기인 여름에 때 아닌 수도권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마음이 무겁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재건축 2년차 단지로부터 시작된 전세금 인상이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되다가, 그 여파가 신도시에까지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2년간 직장인이 모을 수 있는 금액은 많아야 2∼3천만원인 반면, 일부 지역의 전세금은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이상씩 올라 싼 전세를 찾다 보니 전세금 인상 현상이 전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차라리 집을 사자’는 생각에서 수도권 전역의 매매가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달 발간된 ‘2009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 주택시장은 경기 요인을 제외하고는 2001∼2003년 주택가격 급등의 초기 상황과 유사하다”며 “저금리·풍부한 유동성·부동산 세제완화 및 도심권역 개발 호재 등의 주택가격 상승요인이 닮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2002년 상황과 달리 여전히 부진한 상태여서 집값 상승기간이 오래 지속되기 힘든 반면, 전반적인 주택수요 심리에 영향을 주어 주택가격 상승과 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질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와 가계소득이 뒷받침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동성으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은 향후 주택가격 하락기에 가계대출 부실과 금융기관 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세난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서민 가정은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매년 저축한 돈을 전세금 인상으로 고스란히 바치기도 아깝지만, 집값 급등 우려 때문에 많은 부채를 안고 비싼 집을 덜컥 사는 것 또한 금물이다.
이번 기회에 큰 부담 없이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내 집 장만을 하는 동시에, 향후 수익성까지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올 하반기에 중소형 대단지 분양이 대거 대기 중인 김포한강신도시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서울에서 12km 거리에 불과한 김포한강신도시에 올 가을 7,15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김포 지역 사정에 밝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반기 김포한강신도시가 인천 청라지구에 비해 청약 때 큰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상반기 분양단지들도 계약율은 이미 80%를 넘어서는 등 김포한강신도시가 실속파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한다.
하반기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들도 대부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형 평형 위주라, 실수요자들에게는 큰 부담 없이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포시 대표 공기업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시행으로 10월 분양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는 21층 아파트 19개동 1,474 세대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 평형으로 구성된 대단지로, 중소형을 선호하는 실속파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들도 눈여겨 보고 있는 곳이다.
김포 캐널웨이 및 중심 상업지역과 생태공원에 인접해 있는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는 실용성을 강조한 평면과 낮은 용적율, 쾌적한 조경이 자랑이다.
일조량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4Bay 평면에 가변형 벽체를 도입했으며, 공기업인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일반분양 아파트이다.
또한, 전매제한은 3년이 적용되며,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외(기타지역)이므로 2010년 2월11일까지 계약하면 취득일로부터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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