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당 301.2만원…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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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당 301.2만원…0.96%↑
  • 오세원
  • 승인 2017.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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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올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공개…전년동월比 6.7% 상승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01만2000원으로 전월대비 0.96%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6.7%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7년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12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49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2.4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87% 상승, 기타지방은 0.03% 상승했다.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2.73%),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68%)순으로 상승했다.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8446세대로 전월대비 1만6236세대(133%)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8447세대(23%)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8742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9%(1626세대)가량 증가해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2054세대로 41%(1409세대), 기타지방은 총 7650세대로 53%(8,664세대)가량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노원구, 양천구, 용산구, 은평구의 재개발·재건축지역을 중심으로 408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강동구와 용산구, 은평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여러 지역의 영향이 더해져, 4.17% 상승한 666만7000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서구와 연수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총 401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09% 상승한 33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고양시와 남양주시, 성남시, 안산시를 중심으로 총 1만64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43% 상승한 348만9000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은 서구와 부산진구에서 51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북구와 연제구의 영향으로 1.88% 상승한 36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은 남구에서 617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2.10% 상승한 324만6000원을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북구와 서구에서 50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76% 상승한 291만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은 북구에서 42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09% 오른 358만2000원을 기록했다.

강원지역은 원주시와 춘천시에서 총 706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원주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진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의 영향이 더해져, 2.24% 상승한 213만1000원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청주시에서 총 259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0.36% 하락한 204만3000원을 기록했다. 충남지역은 천안시에서 총 2659세대 신규분양 되었으며, 2.32% 상승한 22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포항시에서 총 1500세대가 신규공급 되었으며, 0.85% 상승한 23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은 사천시에서 84세대가 신규공급 되었으며, 1.10% 상승한 244만4000원을 기록했다.

김성우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의 영향으로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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